시총,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한계단 앞서
   
▲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강자인 SK하이닉스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 대박을 터뜨리며 진입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강자인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시장에 대박을 터뜨리며 진입했다.

1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는 오후 3시34분 현재 공모가(149 달러)보다 13.55% 오른 169 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149 달러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한때 177 달러선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약간 조정을 받은 모습이다.

이날 ADR 급등은 전날 서울증시에서 0.27% 밀린 218만원에 마감한 것과 대조적이다. 

SK하이닉스의 현재 시가총액은 11조1945억 달러로 평가되면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조1175억 달러)를 가볍게 앞섰다. 이는 나스닥 시총 11위에 해당한다. 시총 10위인 테슬라(1조5381억 달러) 바로 밑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시설 투자자금 265억 달러를 조달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꿈이 현실이 되었다"면서 "고객과 파트너를 만날 때마다 모두가 더 많은 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5년 내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을 때조차 고객들은 여전히 더 필요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인 엔비디아의 AI 칩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선두 주자다.

최 회장은 "수요가 엄청나게,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어서 HBM 수요가 줄어드는 징후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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