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전반기 최종전 홈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이정후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해 타율이 0.302로 떨어졌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아쉽게 전반기를 마무리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02로 떨어졌지만 3할대 타율은 유지한 채 후반기를 맞게 됐다.

이정후는 1회말 2사 1, 2루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회말 유격수 땅볼, 6회말 삼진에 이어 8회말 무사 1루에서도 우익수 플라이를 치고 아웃돼 끝내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이정후의 침묵에도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이겼다. 2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는 샌프란시스코는 41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송성문은 이날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못 쳤지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하나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송성문이 토론토전 2회말 1사 만루에서 볼넷을 얻어내고 있다.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송성문은 1-1로 맞선 2회말 1사 만루에서 신중한 승부로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팀의 2-1 리드를 만들었다. 시즌 13번째 타점이었다.

이후 4회말 유격수 뜬공, 7회말 3루수 땅볼로 안타 없이 전반기 일정을 끝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송성문은 전반기 42경기 출전해 타율 0.212에 1홈런 13타점 13득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역시 2연승을 하며 전반기를 끝낸 샌디에이고는 48승 48패, 승률 5할을 맞췄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이며,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는 1게임 차로 뒤졌고, 4위 샌프란시스코에는 7게임 차로 앞섰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은 이날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전날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메이저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첫 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미네소타는 4-2로 이겼고, 48승 49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개최된다. 올스타 휴식기 후 18일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이고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미네소타는 시카고 컵스와 각각 원정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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