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허가 기반 연평균 57% 성장…에스테틱 포트폴리오 확장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앞세워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연도별 매출 그래프./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누적 매출이 2026년 6월 30일 기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보타는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했으며 2025년에는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FDA(식품의약국), 유럽 EMA(의약품청), 캐나다 보건부 등 주요 규제기관의 허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미국에서는 주보, 유럽에서는 누시바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FDA 허가를 획득한 이후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됐으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5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가별 맞춤 전략과 파트너십에 기반한다. 미국에서는 에볼루스와 협업을 통해 시장 입지를 확대했고 중남미와 동남아시아에서는 신규 수요를 발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도 다수 국가에 진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 중이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고령화와 미용 시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성장세가 지속되며 주요 제약사 간 점유율 경쟁이 심화되는 구조다.

대웅제약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톡신 전용 신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기존 연 500만 바이알 생산능력을 포함해 총 1600만 바이알 규모의 생산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톡시 시장에서도 최고 생산력 수준이다.

신공장은 무균 충전과 자동화 설비, 디지털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규제 기준에 대응하는 한편 차세대 톡신 생산 기반도 갖출 예정이다.

회사는 나보타를 중심으로 필러, 스킨부스터, 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재조합 톡신 개발도 병행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10여 년 만에 달성한 누적 매출 1조 원은 나보타의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전략이 만들어낸 성공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확대와 차세대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나보타를 2030년 연매출 5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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