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레드닷 어워드 6관왕…모베드 최우수상
수정 2026-07-14 16:02:15
입력 2026-07-14 16:02:19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모베드 어반호퍼&골프, 최우수상…'루미너리' 후보 선정
현대차·제네시스·기아 미래 콘셉트 5종 '본상'
현대차·제네시스·기아 미래 콘셉트 5종 '본상'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현대자동차·기아가 로봇과 전기차(EV), 고성능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기반 콘셉트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현대차·제네시스·기아의 미래 디자인 비전을 담은 콘셉트 5종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2026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5개 등 총 6개의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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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현대차 '어반호퍼'./사진=현대차 제공 | ||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우수작을 선정한다.
업계에서는 완성차 업체의 디자인 영역이 차량 외관을 넘어 로봇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으로 확대되면서 미래 활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자인 역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의 '모베드 어반호퍼&골프(MobED Urban Hopper & Golf)'가 최우수상(Best of Best)을 받았다. 디자인 콘셉트 부문 수상작 가운데 최고 작품을 선정하는 '루미너리(Luminary)' 후보에도 올랐다.
모베드 어반호퍼&골프는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에 용도별 탑모듈을 결합한 양산형 콘셉트 모빌리티다. 어반호퍼는 높은 기동성을 바탕으로 복잡한 도심과 좁은 골목에서 이동 편의성을 높인 스쿠터 모델이다. 골프는 자율주행과 사용자 추종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지형을 이동하고 라운딩 과정에서 캐디 역할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모베드는 올해 들어 주요 글로벌 기술·디자인 시상식에서 잇달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3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5월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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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레드닷 어워드 본상 기아 '비전 메타 투리스모'./사진=기아 제공 | ||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의 콘셉트 모델 5종도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Winner)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와 '크레이터(CRATER)'로 본상을 받았다. 콘셉트 쓰리는 아이오닉 제품군을 소형 전기차까지 확대하려는 현대차의 방향성을 담았으며, 크레이터는 오프로드 특화 트림 '엑스알티(XRT)'의 향후 디자인을 구체화한 콘셉트카다.
제네시스에서는 고성능 콘셉트 '마그마 GT'와 오프로드 콘셉트 '엑스 스콜피오(X Scorpio)'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마그마 GT는 낮은 전면부와 넓은 펜더, 미드십 엔진 비율을 조합해 고성능차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엑스 스콜피오는 전갈의 자세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통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실용성을 표현했다.
기아의 '비전 메타 투리스모(Vision Meta Turismo)'도 본상을 받았다. 해당 콘셉트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기하학적 형태와 간결한 실루엣을 적용해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