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에이스맨 E·SE, 국고보조금 400만원…쿠퍼 SE 396만원
더 뉴 BMW iX3, 50% 적용 대상 중 최대 수준인 275만원
충전 인프라·AS 역량 등 국내 전기차 생태계 투자도 평가 반영
[미디어펜=김연지 기자]BMW그룹코리아의 주요 전기차가 개편된 전기차 보조금 평가에서 성능과 충전 기술, 사후관리 역량 등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 차량 가격에 따라 보조금 적용 비율이 달라지는 가운데 MINI 에이스맨은 전액 지원 대상에서 최대 400만 원, 더 뉴 BMW iX3는 50% 지원 대상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275만 원을 적용받는다.

BMW그룹코리아는 BMW와 MINI의 주요 순수전기차가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평가에서 성능과 배터리 효율, 충전 인프라 기여도, 사후관리 체계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개편된 전기차 보조금 체계는 전비와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차량 성능뿐 아니라 배터리 효율·환경성, 제조사의 충전기 보급 실적과 사후관리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 BMW i 패밀리./사진=BMW 코리아 제공


업계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평가 범위가 차량 자체의 성능을 넘어 충전 인프라와 사후관리 역량까지 확대되면서 국내 전기차 생태계에 대한 제조사의 투자도 보조금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MINI 전기차 가운데 디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E와 SE에는 각각 400만 원의 국고보조금이 책정됐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는 396만 원을 지원받는다. 세 모델은 차량 가격에 따른 보조금 100% 적용 대상이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E에는 217만 원, 컨트리맨 SE ALL4에는 203만 원의 국고보조금이 각각 책정됐다. MINI JCW 에이스맨과 MINI JCW는 각각 197만 원과 191만 원을 지원받는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더 뉴 BMW iX3 xDrive50은 국고보조금 275만 원을 확보했다. 차량 가격에 따라 보조금의 50%를 적용받는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더 뉴 BMW iX3는 전비와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을 평가하는 성능 보조금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대 360㎾의 급속 충전 성능과 BMW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외부 전력 공급 기능(V2L) 관련 항목에서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BMW의 주요 전기차에도 국고보조금이 책정됐다. i5 eDrive40은 262만 원, i4 eDrive40은 256만 원, i4 M60은 233만 원을 지원받는다. iX2 eDrive20과 iX1 eDrive20에는 각각 214만 원과 212만 원, iX1 xDrive30에는 192만 원이 적용된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번 보조금 평가에 차량의 전동화 기술뿐 아니라 국내에서 이어온 충전 인프라와 사후관리 투자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전기차 충전기 3030기를 설치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공용 400㎾급 초급속 충전기를 구축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정비와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고전압 테크니션과 전동화 차량 전문 정비 인력 480명을 육성했으며,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해 차량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국내 수입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 신고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와 사후관리 체계 등 국내 전기차 생태계 관련 투자를 확대해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