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체'서 생명공학자 열연…아시아 특별 스타상 쾌거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전지현이 글로벌 무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하며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공식 SNS를 통해 전지현이 제25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아시아 특별 스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 여배우로서는 역대 최초 기록이다.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 사태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지현은 극 중 인류의 생존이 걸린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분투하는 천재 생명공학자 '권세정'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 전지현이 제25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아시아 특별 스타상'을 수상했다./사진=(주)쇼박스 제공


전지현은 특유의 냉철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에 깊이 있는 눈빛 연기를 더해 캐릭터를 완성했다. 재난 상황에서 오는 공포와 생명공학자로서의 도덕적 고뇌 등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그간 로맨틱 코미디와 강렬한 액션을 오가며 흥행 보증 수표로 활약했던 전지현은 이번 '군체'를 통해 묵직한 장르물까지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 측 역시 인간 군상을 날카롭게 포착한 영화의 메시지와 스크린을 압도하는 전지현의 아우라에 높은 찬사를 보냈다.

이번 최초 수상 기록으로 전지현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배우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그녀의 향후 차기작에도 국내외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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