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7가구 브랜드타운 완성…제일건설, 첨단3지구 마지막 공급 나선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광주 첨단3지구 주거 공급의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 거점으로 조성 중인 첨단3지구에서 '첨단3지구 A6블록 제일풍경채'가 오는 8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 첨단3지구 제일풍경채 투시도./사진=제일건설

단지는 광주광역시 북구 일원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29㎡ 총 638가구로 구성된다. 중대형 평형 위주 설계와 일부 세대 영산강 조망권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공공택지 내 공급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시행은 첨단678피에프브이가 맡으며, 제일건설이 시공한다.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됐다.

이번 공급으로 첨단3지구 내 제일풍경채 브랜드 영향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공급된 '첨단제일풍경채 그랑포레'(1845가구)와 '첨단풍경채 어바니티'(584가구)를 합치면 총 3067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이 구축된다.

시장에서는 첨단3지구 내 남은 민간분양 물량이라는 희소성에 주목하고 있다. 첨단3지구는 국내 최초 국가 AI데이터센터가 운영되는 지역으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집적되는 미래 산업 클러스터로 개발되고 있다.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현재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3호선, 빛고을대로 등을 통해 광주 주요 지역 접근이 가능하고, 향후 상무지구와 첨단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망과 첨단3지구 진입도로가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지스트역도 2029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동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3지구와 영광을 연결하는 광주신산업선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교육 여건도 주거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영재고가 2029년 문을 열 예정이다. 첨단3지구 내 상업시설 조성과 함께 첨단1·2지구, 수완지구의 기존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산업 배후 수요도 기대된다. 첨단3지구에는 국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인공지능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와 국립심뇌혈관센터 조성도 예정돼 있고, 인근에는 월출동 의료특화산업단지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등 반경 5㎞ 내 5개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어 산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주거 수요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광주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첨단3지구는 이례적으로 규제지역에서 제외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의 반도체 투자에 따른 소부장 생태계 조성 기대감도 더해지면서, 첨단3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에 예비청약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그룹, LG전자, KT 등 주요 기업과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속도감 있게 육성해야 한다"며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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