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쌍용 안전관리 역량 인정…부천 소사본1-1 시공 신뢰도 눈길
수정 2026-07-15 08:53:51
입력 2026-07-15 08:53:57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나란히 선정
2008가구 대규모 정비사업 분양 앞두고 관심
2008가구 대규모 정비사업 분양 앞두고 관심
[미디어펜=조태민 기자]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이 정부 주관 위험성평가 우수사례에 나란히 선정되면서 대규모 정비사업에서 시공사의 현장관리 역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연스래 두 회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부천 소사본1-1구역 분양을 앞두고 안전관리 이력도 수요자 신뢰 요소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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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소사본1-1구역(가칭) 조감도./사진=두산건설 | ||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6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45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단계별 심사를 거쳐 총 16개 사업장이 본선에 올랐고, 이 가운데 건설업 사업장은 8곳이었다. 두산건설은 건설 대기업 부문 대상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수상 기업에는 상금과 함께 내년도 산업안전보건 분야 정기감독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절차로, 건설현장에서는 공정관리와 협력업체 관리, 근로자 참여 체계까지 함께 평가되는 요소로 꼽힌다.
두산건설은 ‘시흥·인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현장에서 위험성평가 운영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발주자와 원청의 수시평가, 협력업체의 상시평가를 결합해 계획·실행·점검·개선으로 이어지는 PDCA 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현장 근로자의 경험을 안전관리 체계에 반영한 점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두산건설은 노사협의체 의결을 거쳐 비래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실제 작업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위험요인 발굴과 시설 개선으로 연결했다.
쌍용건설은 ‘부천시 괴안3D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현장’에서 고위험 작업 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 위험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 작업 12개를 선정하고, 본사 안전계획서 승인과 특별관리를 거치는 ‘S등급제’를 도입했다.
외국인 근로자 참여를 높이기 위한 관리 방식도 평가 대상에 올랐다. 쌍용건설은 전담 통역사와 AI 번역 앱을 활용해 위험성평가 내용을 공유하고, 현장 근로자 제안이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운영했다.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는 단순 사고 예방을 넘어 사업 안정성과도 연결된다. 특히 대규모 정비사업은 원청과 협력업체, 여러 공종이 동시에 움직이는 만큼 시공사의 현장관리 체계가 공정과 품질 관리의 기반으로 작용한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가 함께 시공에 참여하는 부천 소사본1-1구역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서로 다른 현장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인정받은 두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만큼, 대규모 정비사업을 앞둔 수요자 입장에서는 시공사 관리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어서다.
부천 소사본1-1구역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200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정비사업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1158가구와 오피스텔 261실 등 총 1419가구·실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74·84㎡,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9·45㎡로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소사역 도보권에 들어선다. 1호선을 이용하면 구로·신도림·용산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서해선을 통해 김포공항과 대곡·일산 방면으로 연결된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다.
소사역에서 서해선으로 연결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주변에서도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일대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최고 49층 규모로 계획됐다. 타입에 따라 4Bay 판상형 구조와 드레스룸, 주방 특화설계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등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비사업은 공사비와 공정, 안전관리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시공사의 현장관리 체계가 수요자 신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안전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건설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신뢰도를 보강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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