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2026년 상반기 그룹 AI·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개최하고 실전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KB AI Lab'을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2026년 상반기 그룹 AI·데이터 혁신 세미나'에서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제공.


이번 세미나에서는 KB금융의 AI 전략인 'KB With AI'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와 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 KB금융의 주요 혁신 사례들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업무 혁신 사례로 공유된 'KB DAVIS', 'AI Dev 센터' 등을 직접 체험했다.

'KB DAVIS'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분석하고 보고서까지 생성하는 개인화 AI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 과정을 자동화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Dev 센터'는 AI가 설계와 코딩, 테스트 등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는 통합 개발 환경이다. 개발자는 결과를 검증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역할에 집중하는 등 AI와 협업하는 개발 환경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구글코리아, 뤼튼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티냅스 등 AI 기업들은 생성형 AI 기술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의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KB국민상권활성화지수'도 처음 공개됐다. 금융데이터와 매출, 개·폐업 정보 등을 AI로 분석해 전국 주요 상권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진단하는 서비스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날 실전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KB AI Lab'도 출범했다. 'KB AI Academy' 최고 과정을 수료한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과제를 발굴해 약 10주간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한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각 계열사에서 결과물을 고도화하며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KB금융은 향후 이 프로그램을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종희 회장은 "AI 시대에는 모든 경험이 데이터가 되고, 이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게 된다"며 "임직원 모두가 AI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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