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산업장관…첨단기업 지방 투자 전방위 지원 약속
수정 2026-07-15 16:33:00
입력 2026-07-15 16:33:06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김정관 장관 "제주,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할 에너지 대전환의 섬"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부의 핵심 지역균형발전 과제인 '5극3특 성장엔진 전략' 구체화를 위해 제주를 찾아 여섯 번째 권역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청정에너지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제주를 '탄소중립 선도 에너지 대전환의 섬'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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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가 청정에너지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제주를 '탄소중립 선도 에너지 대전환의 섬'으로 육성하고자 한다./사진=산업부 | ||
산업부는 김정관 장관이 15일 제주도를 방문해 위성곤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에너지혁신기업, 첨단산업 기업, 청년 근로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보는 전북, 동남권, 대경권, 창원, 중부권에 이은 여섯 번째 지역 순회 행보다.
김 장관은 첫 일정으로 위성곤 제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5극3특 성장엔진 전략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들은 제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과 청정자원, 정주 환경을 극대화한 지역 맞춤형 산업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중앙·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김 장관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찾아 분산에너지, 재생에너지, 에너지 디지털 플랫폼 등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산업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지난 3월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에서 제시된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 에너지 대전환의 섬'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우주·바이오·IT 등 첨단산업 기업 간담회에서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제주반도체 등이 참석해 청년 인재 채용 다변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를 건의했다. 김 장관은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제주대 인근 호프집에서 단지 내 입주기업 청년 근로자 7명과는 '치맥 간담회'를 열고 주거·교통·문화 등 정주 여건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 장관은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일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산단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오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연사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경제의 3대 승부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산업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키워드로 '지방, AI, 생태계'를 제시하고, 정부의 미래 산업 생태계 비전을 공유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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