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인플레 완화에 3대 지수 동반 랠리…빅테크 주도, 반도체는 급락
수정 2026-07-16 05:31:04
입력 2026-07-16 05:31:1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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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이어지면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이틀째 랠리를 펼쳤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이틀째 랠리를 펼쳤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62% 뛴 26269.23, S&P500 지수는 0.38% 오른 7572.4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29% 오른 52658.64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의 상승은 대형 기술주가 주도했다. 반도체가 급락한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들 빅테크로 투자자들이 몰렸다.
애플은 4%, 마이크로스포트는 2.78%, 아마존닷컴과 메타는 3%, 구글 알파벳은 3.20% 각각 급등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속에서 탄탄한 현금 창출 능력과 높은 마진을 입증한 고성장 빅테크로 기관 투자자들의 리밸런싱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이들 빅테크는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하고 독점적 플랫폼 지위를 가지고 있어 실적 가시성이 높다.
반면 반도체주는 메모리를 중심으로 추락했다. 전날 27% 넘게 폭등했던 SK하이닉스 ADR은 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는 각각 8%, 인텔은 4%, AMD는 3.46% 각각 떨어졌다.
중국의 D램 대기업인 창신메모리(CXMT)의 역대급 상장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인플레이션 완화 속에 호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JP모건체이스는 1.17%,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0% 각각 올랐다. 빅테크의 급등 흐름 속에서 오라클도 오랜만에 3.62% 뛰었다.
인플레이션은 완화흐름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5% 상승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3.9%) 및 전월(4.2%) 대비 크게 둔화됐다.
가솔린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전년 같은기간보다 5.5% 올랐다. 시장은 전월대비로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예상했었다. 이에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고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점차 하락할 것이라는 고무적인 이유들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