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명품브랜드 리치몬트 어닝서프에 급등…LVMH·에르메스도 동반 상승
수정 2026-07-16 07:28:14
입력 2026-07-16 07:28:2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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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르띠에를 소유한 스위스 명품 지주회사인 리치몬트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1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리치몬트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까르띠에를 소유한 스위스 명품 지주회사인 리치몬트(리슈몽: Richemont)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증시에서 리치몬트는 6.68% 오른 195.60 스위스프랑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이날 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3억3000만 유로로 시장 컨센서스(59억 유로)를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20% 증가한 수치다.
주얼리 부문 매출은 47억3200만 유로로 24% 늘었고, 시계 부문은 8억7300 유로로 8% 성장했다.
글로벌 명품 수요 둔화 우려와 달리 아메리카(+27%), 아시아·태평양(+21%), 일본(+36%)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지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는 리치몬트의 주얼리 중심 포트폴리오는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경쟁사들보다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더 잘 방어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실적 호조로 리슈몽의 2027 회계연도 전체 이자 및 세전이익(EBIT) 전망치가 한 자릿수 중반대 비율로 상향될 것"이라면서 "약 18개월 만에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처음으로 돌아선 기념비적인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는 "금값 하락 추세와 맞물려 실질적인 시장 컨센서스 상향 조정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결과"라며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리치몬트의 실적 호조와 주가 급등은 다른 명풍 브랜드 주가도 끌어올렸다.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등을 거느린 LVMH는 프랑스 증시에서 2.66%, 구찌와 생로랑을 보유한 케링은 3.64% 뛰었다. 버버리는 1.78%, 스워치그룹은 3.40% 각각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