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엄정화, 이번엔 푸른 바다 위 '톰 크루즈'
수정 2026-07-16 10:04:07
입력 2026-07-16 10:04:15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영화 ‘오케이 마담2’로 3년 만에 스크린 컴백, 초호화 크루즈로 무대 확장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의 귀환, 평범한 꽈배기 집 사장의 본능 깨어난다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의 귀환, 평범한 꽈배기 집 사장의 본능 깨어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한여름의 한복판, 스크린과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자타공인 '국민 엔터테이너'로 사랑받아 온 배우 엄정화가 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짜릿한 액션 카드로 극장가를 찾는다. 전편의 좁은 하늘길을 넘어 푸른 바다 위 거대한 크루즈로 무대를 옮겨 탄 그는 이번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 톰 크루즈 못지않은 거침없는 열연을 예고했다.
영화 '오케이 마담2'는 지긋지긋한 현생에서 탈출해 마침내 꿈에 그리던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 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과 그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가운데서 예상치 못한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20년 개봉해 고공 비행기 납치 사건을 경쾌하게 해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전작에 이어, 한층 스케일을 대폭 키워 돌아온 속편이다.
엄정화가 연기하는 타이틀롤 '미영'은 한때 '코드네임 목련화'로 이름을 날리던 전직 레전드 특수 요원이었으나, 현재는 남편과 딸의 뒷바라지를 하며 꽈배기 가게를 성실히 꾸려나가는 평범한 소시민이다. 지긋지긋한 일상 속에서 우연히 초호화 크루즈 결혼식 초대장을 받아 설레는 마음으로 배에 올랐지만, 정체불명의 테러 조직에 의해 배가 납치되자 가족과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잠들어 있던 히어로 본능을 다시금 깨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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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꽈배기 장수와 전직 요원이라는 두 얼굴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엄정화./사진=CGV 픽처스 제공 | ||
이번 작품에서 엄정화는 생활력 강하고 친근한 꽈배기 집 사장의 코믹한 면모부터, 일대 다수의 싸움도 가볍게 압도하는 전천후 인간 병기 요원의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 극과 극의 반전 매력을 완벽하게 직조해 낼 예정이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유머 감각에 더해져 한층 정교하고 타격감 넘치는 날것의 액션 시퀀스는 관객들에게 극적인 카타르시스를 고스란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엄정화는 "개인적으로 참 애정하는 '오케이 마담'의 속편이 만들어져 너무 기뻤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몸을 사리지 않고 치열하게 준비했고, 현장에서 배우로서 심장이 뛰고 살아있음을 진하게 느끼게 해준 아주 뜻깊은 작품"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이철하 감독 역시 "이번 속편을 관람하는 관객분들이 스크린 속 엄정화 배우의 열연을 보며 '한국의 톰 크루즈' 같다는 짜릿한 인상을 받으실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라며 연출자로서의 확신 가득한 바람을 덧붙였다.
코미디와 액션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한 엄정화의 노련한 활약에 극장가의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올여름, 무더운 현생을 탈출해 극장가로 대피할 관객들에게 가장 시원하고 통쾌한 웃음 배달을 예고한 '오케이 마담2'는 다음 달 12일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