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용인 국가산단 '속도전'…'반도체 시간표' 당긴다
수정 2026-07-16 10:44:46
입력 2026-07-16 10:44:54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LH, 반도체 팹(Fab) 1호기 가동 시기 앞당긴다…발주 속도전
9월 입찰서 접수, 11월 사업관리자 선정 후 최단기간 공사 착수
9월 입찰서 접수, 11월 사업관리자 선정 후 최단기간 공사 착수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약 1조860억 원 규모의 핵심 공구를 우선 발주해 2028년 반도체 팹(Fab) 1호기 착공 목표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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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감도./사진=LH | ||
LH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를 우선 발주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 약 778만㎡ 부지에 조성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단지에는 반도체 생산공장(팹) 6기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발전시설 3기, 산업용 가스 공급시설 등이 들어서며 첨단 반도체 생산 생태계가 집적된다.
이번에 우선 발주되는 1공구는 팹 1호기가 들어설 부지를 포함한 핵심 구간으로, 사업 규모는 약 345만㎡, 공사비는 약 1조860억 원이다. LH는 이 공구를 먼저 착공해 전체 사업 일정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에 패스트트랙 방식을 결합해 추진된다. 시공사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고, 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LH는 이날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9월 입찰서를 접수한 뒤 11월 사업관리자를 선정하고, 연말에는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우선 발주는 새 수장 취임 이후 속도전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9일 용인 국가산단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일정의 획기적인 단축을 주문했다. 당시 이 사장은 "매주 용인 국가산단 추진 실적과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히며 사업 조기 완성 의지를 강조했다.
LH는 3기 신도시 최대 사업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보상 절차도 빠르게 진행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핵심 신도시 조성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