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이 협박·시간 끌기하고 있다며 적반하장”
선관위 사태에 “재검표·특검 미루는 국힘 속내 궁금해”
“장동혁, 부정선거 음모론 멈추고 개혁 논의 협조하라”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국민의힘은 즉시 국회로 돌아와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하라”며 “끝까지 민생을 외면한다면 민주당은 ‘엄중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무의미한 보이콧으로 계류 중인 59건의 민생법안과 선관위 특검법, 3대 메가프로젝트 후속 입법 모두 발이 묶여 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협박과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며 적반하장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해서도 “국정조사 청문회 과정에서 선관위의 총체적 관리 부실과 무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재검표도 특검도 미루는 국민의힘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6./사진=연합뉴스

그는 “민주당은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기 위해 공개 재검표와 수개표를 즉시 실시하자고 제안했는데 정작 재검표를 주장하던 국민의힘은 특검이 먼저라며 말을 바꿨다”며 “이로써 국민의힘이 진상규명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내놓는 대책마다 어깃장을 놓으며 재검표와 특검은 미룬 채 부정선거 주장만 하고 있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와 민생은 외면한 채 장외를 떠돌며 원 구성 협상과 특검을 자신의 주장대로 하지 않으면 제헌절 행사에도 불참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심지어 제헌절에 올림픽 공원으로 모이자며 망국적인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다”며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아스팔트 정치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 특검법 처리와 재검표, 선관위 개혁 논의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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