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AI 혁신포럼' 개최…국가 에너지 AI 대전환 견인
수정 2026-07-16 14:57:10
입력 2026-07-16 14:57:19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전문가 상시 협의체 구축…데이터 거버넌스·망보안체계 등 논의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기 위한 산·학·연·관의 혁신 역량을 결집하는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하면서 올해 초부터 추진해 온 'AI 경영혁신' 행보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
||
| ▲ 한전은 16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공동으로 '에너지 AI 혁신포럼' 출범식과 첫 포럼을 열었다./사진=한전 | ||
한전은 16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공동으로 '에너지 AI 혁신포럼' 출범식과 첫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시대, 신뢰 기반 공공 AI 혁신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정부·학계·연구계·산업계 AI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표준 및 제도적 과제를 논의하는 상시 협의체다. 앞으로 포럼은 에너지 분야의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보안, 인프라 및 피지컬 AI 등 핵심 기술·제도적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덕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장과 조준희 KOSA 회장이 참석해 국가 차원의 에너지 AI 기술 리더십 확보를 독려했다.
첫 세션 주제발표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공공 보안 대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홍선 김앤장 고문은 '생성형 AI 시대,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보안리스크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고, 김대환 소만사 대표는 최근 화두인 '국가망보안체계(N2SF) 전환과 공공 부문 AI 활용 전략'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창익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공공 에너지가 지닌 막대한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위험 기반 데이터 등급 분류 △데이터 품질 관리 방안 △AI 윤리 및 관련 법제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포럼 출범은 한전이 올해 초부터 추진해 온 'AI 대전환' 로드맵과 궤를 같이한다.
한전은 지난 1월 'KEPCO AI 대전환 로드맵' 확정을 시작으로, 3월에는 전사적인 'AI 경영혁신'을 선포했다. 이어 4~5월에 걸쳐 외부 전문가 중심의 'AI 자문위원회' 구성과 'KEPCO Energy AI Partner'를 잇달아 출범시켰다. 지난달에는 이사회 내에 사내 의사결정을 지원할 'AI 위원회'까지 신설하며 내부 거버넌스 체계를 다졌다.
한전은 이번에 출범한 민관학 포럼을 통해 내부 역량을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와 유기적으로 연결, AI 기반 공동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사업을 대폭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문일주 기술혁신본부장은 "에너지 산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한전이 국내 에너지 AI 정책 논의를 주도해,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포럼을 통해 도출된 혁신안들이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전력 서비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소통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