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단일종목 레버리지 예탁금 면제 폐지…전 등급 1000만원 일괄 적용
수정 2026-07-16 17:06:41
입력 2026-07-16 17:06:50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우수 고객 대상 예탁금 혜택 중단하고 오는 20일부터 투자 문턱 대폭 상향
증시 변동성 키우는 고위험 상품 무분별한 투자 방지 및 투자자 보호 조치
증시 변동성 키우는 고위험 상품 무분별한 투자 방지 및 투자자 보호 조치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B증권이 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에 대한 투자 문턱을 대폭 높인다. 그동안 우수 고객에게 제공하던 기본예탁금 면제 혜택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 |
||
| ▲ KB증권이 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에 대한 투자 문턱을 대폭 높인다. /사진=KB증권 제공 | ||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오는 20일부터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증권(ETN) 중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에 대한 기본예탁금 요건을 고객 등급과 무관하게 1000만원으로 일괄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KB증권은 KB스타클럽 멤버십 등급에 따라 예탁금 기준을 차등 적용해왔다. VIP와 VVIP 등급 고객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 거래 시 예탁금을 전액 면제받았으며, 베스트와 그랜드 등급은 500만원, 패밀리 등급은 1000만원의 예탁금을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등급별 할인 및 면제 혜택이 사라지면서 모든 투자자가 1000만원의 기본 자금을 갖춰야만 해당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결정은 최근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뇌관으로 지목하고 보완 대책 마련에 나선 것과 궤를 같이한다. 고위험 단기 투자 상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높여 개인 투자자들의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예탁금 요건 변경에 대해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하게 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