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 맞춰 혜택도 바꾼다"…카드업계, 맞춤형 카드 경쟁
입력 2026-07-17 14:44:17 | 수정 2026-07-17 14:44:23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카드사들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을 반영해 특정 분야에서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카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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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카드 제공 | ||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고객이 소비 패턴에 맞춰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삼성 iD 셀렉트업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의료와 생활 영역 가운데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셀렉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 시 혜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용 중에도 매월 혜택을 변경할 수 있다.
의료업종 할인을 선택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병·의원 △약국 △요양병원 △동물병원 등에서 사용한 금액의 20%, 최대 1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생활영역 할인을 선택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보험 △주유 △이동통신 업종에서 10%, 최대 1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 조건이 없는 기본 서비스로는 △국내가맹점 0.5% △할인점·온라인쇼핑몰 등 쇼핑 1% △골프·항공·면세점·철도·공연 2% △해외수수료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기존 현대카드와는 다른 정체성을 담은 별도의 독자브랜드 '알파벳카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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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현대카드 제공 | ||
이번에 선보인 6종의 상품들은 △알파벳카드B(Beauty) △알파벳카드P(Pay) △알파벳카드R(Repeat)과 분야별 혜택을 더욱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알파벳카드 BOLD' 3종이다.
먼저 3종 알파벳카드B·P·R의 혜택은 단순하고 분명하다. 뷰티, 간편결제, 정기결제, 다이닝, 여행 등 카드별 핵심영역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상품별 특화 업종에서 10%, 커피전문점, 편의점, 대중교통 등 일상 영역 결제시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알파벳카드 BOLD는 알파벳카드의 혜택에 더해 핵심영역에서 추가 보너스 할인을 제공한다. 알파벳카드D BOLD는 외식·배달앱 분야, 알파벳카드S BOLD는 온오프라인 쇼핑, 알파벳카드T BOLD는 해외 이용 시 5만원 보너스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맞춤형 상품을 확대하는 것은 소비 트렌드 변화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소비자들은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소비를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마다 카드 사용처와 지출 비중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보다는 개인의 소비 특성에 맞춰 혜택을 세밀화한 상품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는 자주 이용하는 분야에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카드사는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어 맞춤형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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