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7시즌 메이저리그(MLB)가 역대 가장 빨리 야구 팬들을 찾아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2027시즌 일정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2027시즌 MLB 공식 개막전은 3월 24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며, 넷플릭스에서 단독 중계한다. 공식 개막전을 치를 두 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나머지 14경기는 이튿날인 3월 25일 '오프닝 데이'로 치러진다.

   
▲ 2027시즌 메이저리그가 역대 가장 빠른 3월 24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사진=MLB 공석 SNS


해외에서 열린 특별 개막전을 제외하면 이같은 개막일은 MLB 역사상 가장 이른 시점이다.

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같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소속 콜로라도 로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전을 갖는다.

김혜성의 LA 다저스는 김하성의 현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개막전을 치르고,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에서 맞붙는다. 최근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고우석의 미네소타 트윈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로 개막을 맞는다.

2027시즌 MLB 올스타전은 7월 13일 열리며 장소는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인 시카고 리글리필드다. 그 전날인 12일 홈런 더비가 개최된다. 리글리필드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1947년과 1962년, 1990년에 이어 4번째다.

정규시즌 최종일은 9월 26일로 잡혀 있다.

MLB의 내년 시즌 일정은 이렇게 나왔지만 예정대로 개막을 맞을 지는 미지수다. MLB 노사 협약이 올해 12월 1일로 만료되는데, 새로운 노사 협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 양 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선수들의 파업과 구단의 직장폐쇄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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