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반도체 팔고 데이터저장 테마로 '로테이션'…씨게이트 급등
수정 2026-07-18 07:33:10
입력 2026-07-18 07:33:23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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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는 큰 폭의 조정을 받았으나 씨게이트 등 인공지능(AI) 데이터 저장장치 테마주는 급등했다. (자료사진, 씨게이트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는 큰 폭의 조정을 받았으나 인공지능(AI) 데이터 저장장치 테마주는 급등했다.
17일 나스닥시장에서 데이터 저장장치 솔류션 기업인 씨게이트는 5.66% 오른 787.66 달러에 마감했다. 이틀간의 폭락을 딛고 강하게 튀어 올랐다. 비슷한 종목인 웨스턴디지털도 2.23% 상승했다.
이날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 전반이 여러 악재가 돌출하며 조정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반도체주를 팔면서도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AI 데이터 저장장치 인프라기업에 베팅했다.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어날수록 대용량 HDD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최근 증권사들은 씨게이트 등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투어 상향했다.
웰스파고는 씨게이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00 달러에서 110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씨티그룹도 이 회사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150 달러에서 1240 달러로 높여 제시했다.
인공지능 인프라가 급격히 확충되면서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고용량 하드디스크(HDD)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씨게이트는 글로벌 1위권의 데이터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솔루션 제조 기업이다. 웨스턴 디지털 등과 함께 전 세계 컴퓨터 하드디스크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PC, 콘솔 게임기용 소비자 하드디스크부터 거대 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들어가는 초고용량 '니어라인(Nearline) HDD'를 설계·생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