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4회 디오픈(총상금 17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서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시우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로 나선 샘 번스(미국·10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 공동 5위에서 3계단 올라선 김시우는 투어 통산 5승 겸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 메이저 대회 디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선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SNS


김시우는 2번 홀(파4)과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번 홀(파4)에서 6m가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한 타를 더 줄였지만 다음 11번 홀(파4)에서 3.3m 거리 파 퍼트를 놓쳐 까먹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공동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도 4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가 됐다. 3라운드 공동 25위에서 공동 20위로 상승한 임성재는 공동 9위(5언더파)와 2타 차밖에 안돼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번스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번스는 6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루카스 허버트(호주)는 1타를 잃고 공동 4위(7언더파)로 미끄러졌다.

세계랭킹 1위이자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를 유지했다. 순위는 공동 11위지만 우승 경쟁에서 크게 밀려나지는 않았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9위(2언더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