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연속 2루타를 치며 순조롭게 빅리그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팀 그위넷 스트라이퍼 소속으로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더블헤더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전날 예정됐던 경기가 대기질 악화로 순연돼 두 팀은 이날 더블헤더(7이닝 경기)를 치렀다.

   
▲ 그위넷 소속으로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이 톨레도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MiLB 공식 홈페이지


김하성은 1차전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는 2루타였다.

1회초 2루수 땅볼, 3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4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두번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수스를 상대로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날카로운 2루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였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3루에서 멈춰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6회초에는 3루수 땅볼을 치고 상대 실책 때 1루를 돌아 2루까지 뛰다가 아웃됐다. 

1차전에서 그위넷 스트라이퍼스는 5-1로 이겼다.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 김하성은 연속 선발 출전했다. 다만 수비는 맡지 않고 2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안타는 또 2루타였다.

1회초와 2회초에는 상대 선발투수인 딜런 파일에게 연속 삼진을 당했다. 파일은 2023년 두산 베어스에 잠깐 몸담았던 적이 있는 투수다. 

김하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세번째 타석 무사 1, 2루에서는 파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김하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이 이닝에서 그위넷은 한 점을 추가했다.

6회초 김하성의 2루타가 터져나왔다. 2사 1루에서 잭 리틀을 상대로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렸다. 1루주자는 3루까지 갔고, 후속타가 없어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위넷은 2차전도 8-1 대승을 거두며 더벌헤더를 독식했다.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총 6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타율 0.293(41타수 12안타)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 0.068(73타수 5안타)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하성은 부상에서 회복해 루키리그에서 3차례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7일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그위넷 스트라이퍼스로 옮겨 빅리그 복귀를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이날 더블헤더에서 2루타 2개를 친 것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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