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후반기 첫 등판 1이닝 무실점…컵스전 만루 위기 스스로 넘겨
수정 2026-07-20 06:53:16
입력 2026-07-20 06:53:1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 1사 만루로 몰렸으나 스스로 위기를 벗어나며 실점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팀이 1-10으로 뒤진 8회말 등판,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후 드디어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고우석은 앞서 두 차례 등판한 바 있다. 지난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데뷔 등판해 1이닝 1실점했고,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첫 홀드를 올렸다.
![]() |
||
| ▲ 고우석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1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
이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고우석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00(3이닝 1실점)으로 낮췄다.
미네소타는 선발 투수 제비 매튜스가 3이닝 10실점(8자책점)하며 일찍 무너져 계속 끌려가는 경기를 해야 했다. 1-10으로 뒤져 패배가 거의 확정된 8회말 고우석이 팀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다.
8일 만의 등판이어서인지 고우석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첫 타자 저스틴 딘을 상대로 제구가 안돼 볼넷을 내줬다. 무사에 주자를 내보낸 고우석은 다음 대타 마이클 콘포르토를 파울팁 삼진으로 잡아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한숨 돌리는가 했으나 고우석은 연속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를 맞았다. 마이클 부시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에게는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1사 만루로 몰린 상황에서 고우석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케빈 알칸타라를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니코 호너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미네소타는 결국 1-10으로 대패했다. 이번 컵스와 후반기 첫 시리즈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친 미네소타는 시즌 전적 49승 51패가 됐다. 위닝 시리즈를 챙긴 컵스는 56승 43패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