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긍정평가 48.4%...지난 조사 대비 0.5%p↓
부정평가 48%, 0.3%p↑...긍·부정 오차범위 내 격차
“경제 이슈·여권 내 보완수사권 갈등 등 복합적 영향”
민주 43.1%·국힘 40%...격차 3.1%p로 오차범위 내 접전
“민주, 계파 갈등·보완수사권을 둘러싼 당내 이견 영향”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해 48.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8.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48%로 긍·부정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4%포인트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19./사진=연합뉴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전남광주·전북이 각각 15.7%포인트, 5.9%포인트 상승해 46.9%, 79.7%를 나타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13.8%포인트 하락한 38.1%를 기록했으며, 부산·울산·경남은 6.0%포인트씩 하락한 43.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경제 이슈와 여권 내 보완수사권 갈등, 유시민 작가의 ‘필연적 실패’ 발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40대와 진보층의 긍정 평가가 다소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1%, 국민의힘 4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조사보다 민주당은 1.7%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9%포인트 오른 수치다. 양당 격차는 3.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3.1%, 개혁신당 2.7%, 진보당 1.3%, 기타 정당 1.2% 순으로 조사됐으며 무당층은 8.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둔 계파 갈등과 보완수사권 폐지론을 둘러싼 당내 이견이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며 “국민의힘은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한 범죄피해자 보호 3법 추진과 보완수사권 유지 메시지 부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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