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섰다.

20일(한국시간)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공동 헤드라이너로 참석했다.

   
▲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제공


이번 공연은 월드컵 결승전에서 처음 열린 하프타임 쇼다. 방탄소년단은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쟁쟁한 글로벌 톱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불렀다. 멤버들은 원곡 일부를 축구와 관련된 가사로 바꿔 부르며 결승전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장 중앙에는 지구를 형상화한 ‘어스 볼(Earth Ball)’ 이미지가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연출 위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세계의 화합과 연대를 표현했다.

   
▲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제공


공연 말미에는 콜드플레이가 이번 월드컵을 위해 쓴 ‘위 댄스(We Dance)’ 무대에도 함께했다.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 샤키라, 저스틴 비버, 세서미 스트리트, 머펫,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공립학교 PS 22 합창단과 합동 무대를 꾸몄다.

하프타임 쇼는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제작했다. 공연은 단체가 운영하는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의 취지를 알리는 의미도 담았다. 해당 기금은 전 세계 소외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과 스포츠 접근성 확대를 위해 조성됐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를 통해 “월드컵은 어려서부터 즐겨보던 경기였는데 결승전 첫 하프타임 쇼에 서게 돼 영광이다.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아미(팬덤명)의 영향력 덕분에 이 무대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유럽 투어를 마쳤다. 오는 8월 1~2일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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