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연극 데뷔 ‘죽은 시인의 사회’, 객석 점유율 99%
수정 2026-07-20 15:17:44
입력 2026-07-20 09:46:18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18일 대학로 초연 개막 후 첫 주 공연 성료, 21일 마지막 티켓 오픈
차인표·오만석·이재환 오늘(20일) SBS ‘컬투쇼’ 출연해 비하인드 방출
차인표·오만석·이재환 오늘(20일) SBS ‘컬투쇼’ 출연해 비하인드 방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전 세계를 감동시킨 클래식 명작 영화를 무대 예술로 재정립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한국 초연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 속에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지난 7월 18일 서울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역사적인 개막 첫 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주말 공연부터 객석 점유율 99%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흥행 대작의 탄생을 알린 작품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이번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해 흥행 가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티켓 오픈 회차는 9월 8일부터 폐막일인 9월 13일까지의 공연이다.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로 선보인 이번 초연은 1989년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톰 슐만의 동명 극본을 원작으로 한다. 1959년 미국 뉴잉글랜드의 엄격한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존 찰스 키팅’과 입시 위주의 현실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소년들의 가슴 뜨거운 서사를 그린다.
![]() |
||
| ▲ 국내 초연이면서 차인표의 연극 데뷔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가 지난 18일부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마스트 인터내셔널 제공 | ||
첫 주 무대를 통해 베일을 벗은 이번 프로덕션은 스크린의 감동을 무대만의 독자적인 문법과 에너지로 치환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조광화 연출은 억압적인 학내 분위기와 소년들의 섬세한 내면을 한국적인 무대 호흡에 발맞춰 정밀하게 윤색했으며, 이동준 음악감독의 서정적인 선율과 고태용 디자이너의 프레피 감성 의상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미장센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 역시 빛을 발했다. 학생들에게 주체적인 삶과 생각을 전하는 스승 ‘존 찰스 키팅’ 역의 차인표, 오만석, 연정훈은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지탱했다. 여기에 현실에 저항하며 성장하는 소년 ‘닐 페리’ 역의 김락현, 이재환, 찬희(SF9)와 ‘토드 앤더슨’ 역의 김태균, 문성현 등 신예 배우들이 라이브 무대 위에서 긴밀한 사제지간의 유대를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마지막 순간 교장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책상 위에 서서 “오 캡틴, 나의 캡틴”을 외치는 학생들의 명장면은 객석에 뜨거운 여운과 위로를 건넸다.
한편, 개막 첫 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의 주역 배우들은 라디오 나들이를 통해 본격적인 흥행 몰이와 관객 소통에 나선다.
![]() |
||
| ▲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가 공연되면서 40여년 전 영화 속 감동의 한 마디인 '카르페 디엠'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사진=마스트 인터내셔널 제공 | ||
작품의 중심축인 차인표, 오만석과 방황하는 청춘 닐 페리 역으로 분한 이재환은 20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대표 코너인 ‘특별 초대석’에 출연한다. 개막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 세 사람은 첫 공연을 무사히 무대에 올린 솔직 담백한 소감과 함께 베일을 벗은 무대 위 서로 간의 연기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첫 막을 올리기까지 치열하고 뜨거웠던 연습 과정 등 생생한 무대 뒷이야기와 에피소드를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끈끈한 팀워크로 풀어내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학적 자산에 정교한 무대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웰메이드 연극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오는 9월 1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