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비판 수위가 점입가경이다.
반기문 총장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한 것에 대한 비판은 물론 유엔사무총장으로서의 업적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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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이어 반 총장의 업적까지 비판하는 등 수위를 올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진=MBN방송 캡처 |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의 아픔과 상처를 헤집고 분노를 유발하는 지지발언은 온당치 않다"며 "한일협상 지지 발언을 취소하라"고 밝혔다.
앞서 반기문 총장은 1일 한일 위안부 협상 결과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표창원 전 교수는 유엔 사무총장직을 쟁취한 것도 개인의 능력이 아닌 국제정세와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주변의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없었다면, 아시아에서 UN에 기여가 가장 많은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발목 잡혔기 때문에 사무총장이 될 수 있었다"라며 "참여정부 외교장관에 불과했던 당신에게 UN사무총장 자리를 안겨준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표창원 전 교수는 또 반기문 총장을 향해 특별한 한일관계, 동북아 내 전범국인 일본의 특수성의 혜택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업적에 대해서도 '미국의 하수인', 'IS테러를 방목했다'는 등 폄하했다.
그는 "민족의 자존심과 피해자 분들의 명예에 큰 손상이 가는 '국내 정치권력 편들기'를 위해 '세계 대통령'으로서의 명예와 이미지를 소비한다면 정말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유럽 등 다른 나라들과 문화권에서는 반 총장에 대한 비판의 날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다"라며 "IS테러, 소수민족 학살, 난민사태와 남북 긴장사태, 북한 핵무기 보유 등에 대해서 무엇을 했는지, UN 내부인사 실패, 내부 비리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럽 언론에서는 반 총장이 미국의 하수인에 불과하고, UN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자주 들린다"라며 "반 총장께서 수많은 한국인들의 아픔과 실망, 안타까움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