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주거형 오피스텔...실수요 관심 다시 커진다
수정 2026-07-21 14:28:53
입력 2026-07-21 14:28:37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수도권 곳곳 청약 흥행...대형 오피스텔 20개월 연속 가격 상승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 허용...아파트 못지않은 주거환경 제공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흥행 이어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 공급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 허용...아파트 못지않은 주거환경 제공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흥행 이어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 공급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공급된 주거형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수준으로 높아진 상품성과 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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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 | ||
실제 분양시장에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된 '더샵 송도그란테르' G5-6블록 주거형 오피스텔은 24실 모집에 2340명이 몰리며 평균 9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함께 공급된 G5-5, G5-4, G5-3블록도 각각 42.79대 1, 33.08대 1, 35.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달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공급된 '영통역 우미린'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전용 84㎡C가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 흥행은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수도권 대형 (85㎡ 초과)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1.8을 기록했다. 이는 204년 10월 (95.1) 이후 20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상승률은 5%로 직전 동기간 (4.7%) 대비 더 확대됐다.
이처럼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상품성 강화가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지난 2024년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를 허용하면서 설계 자유도가 높아졌고, 이를 반영한 특화 평면과 공간 활용을 앞세운 상품들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특히 발코니 특화 설계를 적용한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버금가는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강화된 대출 규제도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택 구입을 위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선택 기준이 가격보다 상품성과 실거주 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설계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거상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흐름은 청라국제도시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7월 청라 국제업무단지에서 공급된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올해 3월 총 1056실 계약을 모두 완료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멀티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84㎡(이하 전용면적)는 최대 약 104~107㎡까지, 119㎡는 최대 약 157㎡ 수준까지 실사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아파트와 유사한 공간감을 구현했다. 업계에서는 투자 중심이던 오피스텔 시장에서 벗어나 실거주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반기 분양을 앞둔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 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6개 동∙총 18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05~136㎡ 987실, 아파트는 84~103㎡ 868가구로 구성된다.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에서 호평받았던 주거 특화 설계 철학을 계승해 차별화된 공간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과 주거 편의성을 높이고 실거주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단지는 우수한 교육·생활·교통 환경을 갖췄다. 초·중학교 예정 부지와 인천체육고, 달튼외국인학교가 가깝고, 도보 약 5분 거리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와 하나금융그룹 청라 그룹헤드쿼터를 비롯한 대형 개발사업 · 스타필드 청라와 서울아산청라병원 조성·7호선 연장과 GTX-D 등 광역 교통망 확충까지 더해져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투자상품을 넘어 실거주 중심의 주거상품으로 시장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보여준 것처럼 상품성과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는 수요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 [이런 기사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