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씨아이에스케미칼 전략적 투자…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본격화
수정 2026-07-21 15:55:05
입력 2026-07-21 15:55:09
김동하 기자 | rlacogk@mediapen.com
자회사 전처리 역량·씨아이에스케미칼 후처리 기술 결합…NCM·LFP 재활용 구축
국내 유일 LFP 후처리 상업화 성공 기업 지분 확보로 98% 리튬 회수율 달성
EU 핵심원자재법(CRMA) 및 국내 '사용후 배터리법' 등 순환경제 규제 선제 대응
국내 유일 LFP 후처리 상업화 성공 기업 지분 확보로 98% 리튬 회수율 달성
EU 핵심원자재법(CRMA) 및 국내 '사용후 배터리법' 등 순환경제 규제 선제 대응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엘앤에프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씨아이에스케미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NCM(니켈·코발트·망간)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재활용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엘앤에프는 기존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JHC)이 전담하던 폐양극재 및 블랙매스(BM) 전처리 역량에 씨아이에스케미칼의 핵심 금속 고순도 후처리 기술을 융합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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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앤에프플러스 공장 전경./사진=엘앤에프 제공 | ||
씨아이에스케미칼은 독자적인 습식제련 공법을 통해 98% 수준의 탄산리튬 회수율을 달성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LFP 후처리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를 통한 LFP 재활용 기술 검증까지 완료한 상태다.
엘앤에프의 이번 투자는 환경 규제 대응을 넘어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리튬과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자체 조달해 중국발 원소재 의존도를 낮추려는 공급망 내재화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배터리 소재 업계 내에서 선제적으로 NCM과 LFP를 아우르는 통합 리사이클링 생태계를 선점해 광물 이력 추적을 요구하는 글로벌 완성차(OEM) 및 셀 메이커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장기 공급 협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조적 해자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향후 양사는 NCM 고순도 혼합수산화물(Clean-MHP) 공동 개발을 비롯해 LFP 소재 재활용 사업화, LFP 재소재화 기술 연구개발(JDA) 및 관련 국책과제 수행 등을 폭넓게 전개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이번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참여가 아니라 전처리 중심이던 자사의 재활용 역량에 후처리 경쟁력을 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양극재 기술력과 확고한 고객망을 바탕으로 재생원료 공급망을 확대하고 시장의 순환경제 요구에 앞장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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