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고기능 PET 인테리어 필름 개발…친환경 마감재 시장 정조준
수정 2026-07-21 16:32:58
입력 2026-07-21 16:33:02
김동하 기자 | rlacogk@mediapen.com
2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기존 PET 한계 극복…PVC 대비 2배 높은 유연성
직각·곡면 등 복잡한 구조물 시공 용이… '한솔 스토리필름' 라인업에 탑재
직각·곡면 등 복잡한 구조물 시공 용이… '한솔 스토리필름' 라인업에 탑재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한솔홈데코와 손잡고 기존 폴리에스터(PET) 소재의 유연성 한계를 대폭 개선한 '고기능 PET 인테리어 필름'을 공동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가 약 2년에 걸친 연구개발(R&D) 끝에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도레이첨단소재의 독자적인 필름 제조 기술과 고기능성 탄성 소재 역량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가구 도어용 표면 마감재로 널리 쓰이는 기존 PET 소재는 외관 품질과 가공성이 뛰어나지만 특유의 뻣뻣한 강성 탓에 굴곡진 곡면이나 직각 모서리 시공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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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능 PET 인테리어필름이 적용된 인테리어 디자인./사진=도레이첨단소재 제공 | ||
새롭게 개발된 고기능 PET 필름은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소재와 비교해 유연성이 약 2배 향상되어, 복잡한 구조물에도 들뜸 현상 없이 안정적인 부착이 가능해졌다.
최근 글로벌 인테리어 및 건축 자재 시장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유해 물질 배출 논란이 있는 기존 PVC 소재에 대한 환경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산 저가 건자재의 물량 공세 속에서도, 재활용이 용이하고 친환경성이 입증된 고기능성 PET 소재가 핵심 대체재로 급부상하며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이번 도레이첨단소재의 행보는 원소재 생산 및 공급을 넘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마감재 시장으로 다운스트림 영역을 본격 확장함으로써 전방 산업의 수요처를 다변화하고 밸류체인 전반의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개발된 고기능 PET 인테리어 필름은 한솔홈데코의 프리미엄 마감재 브랜드인 '한솔 스토리필름' 라인업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압도적인 필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기능 인테리어 소재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PET 방염 필름을 비롯한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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