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 자금조달 새판 짰다…HUG 손잡고 금융지원 본격화
수정 2026-07-21 15:59:31
입력 2026-07-21 15:59:35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건설사·금융기관 대상 사업취지·추진경과·상품구조 및 운용방안 대외 공유
저리의 대출금리와 보증료율로 민간사업비 자금조달 금융비용 대폭 경감
저리의 대출금리와 보증료율로 민간사업비 자금조달 금융비용 대폭 경감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건설사의 공공주택 사업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손잡고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자금조달 부담을 낮춰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위축된 건설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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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민간참여사업 금융지원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LH | ||
LH는 21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HUG와 공동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금융지원 설명회'를 열고 새롭게 마련한 금융지원 상품 구조와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 이행 과정에서 공공주택 사업에 적합한 금융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LH와 HUG가 관계기관 협의와 금융시장 점검을 거쳐 마련한 제도다. 민간 건설사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해 공공주택 공급을 앞당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민간 건설사와 금융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LH는 민간참여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HUG는 금융상품 구조와 운영 방식 등을 설명했다.
새 금융지원 상품은 도급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직접정산방식)의 공공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앞으로 공모되는 신규 지구는 물론, 이미 착공했지만 분양수입금 부족으로 민간사업자가 공사비를 먼저 부담한 사업장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보증 규모는 일반 공공분양의 경우 총사업비 기준 최대 80%까지 지원되며, 신혼희망타운과 사전청약이 6개월 이상 지연된 사업장은 최대 90%까지 확대된다. 대출금리는 HUG 보증부 PF 대출 수준이 적용될 예정이며, 보증료율은 연 0.324% 단일 요율로 운영된다.
LH는 이번 금융지원이 고금리와 PF 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 우수 민간 건설사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 참여가 늘어나면 공공주택 공급 일정도 한층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설명회 직후에는 LH와 HUG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보증 실시협약'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 운영하고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민간 건설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민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건설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고 고품질 공공주택을 보다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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