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메모리 가격 25% 상승 전망...마이크론 목표주가 1200달러로 상향
   
▲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 ADR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불을 질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불을 질렀다. 

최근의 폭락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기회를 찾던 메모리주는 모건스탠리의 긍정적인 보고서가 촉매가 되어 용수철 처럼 튀어올랐다.

모건스탠리는 20일(현지시간) 증시 마감후 눈에 번쩍띠는 반도체 관련 보고서를 내놨고, 이는 21일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밀어올렸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PC나 스마트폰 등 가전 시장은 약세지만, 데이터센터 중심의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2분기에서 3분기 사이에 메모리 가격이 최소 25% 이상 급등할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주에 대해 강력한 '저가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톱픽으로 선정하고, 비중확대(Overweight,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1,05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중심의 메모리 공급부족이 심각하며, 2028년까지 이어질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최근은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폭락은 저가매수 기회라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론이 자동차 및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체결한 장기 공급 계약(LTA)이 예상을 뛰어넘었고,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기업용 SSD 부문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기반으로 가격 결정력을 확고히 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이날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반도체 종목들을 뜨겁게 달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2.04% 오른 969.65 달러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ADR은 13.74% 폭등했다. 샌디스크는 14.27% 치솟았다. 

상승폭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반도체주는 물론 장비주와 데이터센터 관련주 주가도 덩달아 급등했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인텔은 8.6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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