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구리 가격 급등에 광산업체 주가 '훨훨'…서던코퍼·프리포트 주도
수정 2026-07-22 07:02:46
입력 2026-07-22 07:02:5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 |
||
| ▲ 21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광산주가 강한 랠리를 펼쳤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광산주가 강한 랠리를 펼쳤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서던코퍼는 7.39% 오른 188 달러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프리포트맥모란은 6.41%, 허드베이 미네랄은 10.36%, 텍 리소스는 4.28% 각각 치솟았다. 이들 업체는 모두 핵심 구리 생산 업체다.
구리업체 주가 급등은 다른 광산주도 밀어올렸다. 은 채굴업체인 코어 미네랄스는 7.90%, 헤클라 마이닝은 7% 각각 뛰었다.
광산업체 주가가 이날 급등한 것은 구리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3.37% 오른 파운드(lb)당 6.51달러로 마감했다.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5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구리 가격은 올해 들어 16% 뛰었다.
이날 구리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여러 재료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주요 광산 지역을 강한 폭풍이 강타하면서 코델코, 안토파가스타 등 대형 광산 기업들이 가동을 대폭 축소했다.
프리포트맥모란의 자회사인 프리포트 인도네시아가 세계 2위 구리 광산인 그라스베르그의 완전 재가동 시점을 2028년 초로 연기하고, 올해 하반기 생산 목표치를 기존의 65%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것도 작용했다.
중국 당국의 부가가치세(VAT) 사기 단속 여파로 구리 고철 유통 물량이 급감하자, 중국 제련소와 바이어들이 정련 구리 수입으로 대거 몰리면서 글로벌 구리 수급이 빡빡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