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비만치료제 일라이릴리, 노보 허위광고 제소에도 주가 강세
수정 2026-07-22 07:25:03
입력 2026-07-22 07:25:0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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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미만치료제 강자인 일라이 릴리가 경쟁사의 '허위광고' 제소에도 21일(현지시간)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미만치료제 강자인 일라이 릴리가 경쟁사의 '허위광고' 제소에도 강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라이 릴리는 2.49% 오른 1175.41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크는 일라이 릴리가 주력 비만치료제인 젭바운드와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허위 광고'를 했다며 뉴저지주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일라이 릴리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및 오젬픽 효능을 비교한 TV 광고를 내보내면서 자사 약물의 최고 승인 용량을 노보 노디스크 약물의 구형 저용량 버전과 비교했다는 것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일라이 릴리가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내는 최신의 고용량 위고비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누락해 공정성을 훼손하고 소비자를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일라이 릴리 광고는 젭바운드 투약으로 약 50파운드(약 22.7kg)가량 감량된 결과를 강조하면서, 위고비 투약으로 인한 감량치는 과거 저용량 기준인 33파운드(약 15kg)로만 비교해 자사 약물이 훨씬 우수한 것처럼 묘사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용량 위고비(7.2mg)가 승인된 직후인 지난 4월, 일라이 릴리에 해당 광고를 중단하라는 서한을 보냈으나 일라이 릴리가 이에 응하지 않자 결국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미만치료제 시장에서 사활을 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노보 노디스크 미국예탁증서(ADR)는 0.46% 밀린 49.38 달러에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