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고전 속 여주인공들의 반란, 뮤지컬 '잔혹동화 생존기'
수정 2026-07-22 10:45:27
입력 2026-07-22 10:45:33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신의정·한보라·선한국 등 대학로 실력파 집결, 9월 8일부터 공연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공연 제작사 (주)뉴프로덕션이 오는 9월 신작 뮤지컬 '잔혹동화 생존기'를 대학로 무대에 올린다.
제작사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잔혹동화 생존기'의 메인 포스터와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22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어둑시니',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을 선보여온 (주)뉴프로덕션의 최신작이다.
뮤지컬 '잔혹동화 생존기'는 한국 고전소설 '배비장전', '변강쇠전', '은애전'과 그림 형제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등장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버려진 이야기들의 세계인 '호러보이드'를 배경으로, 세 주인공 애랑·옹녀·은애가 완벽한 동화 나라로 향하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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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잔혹동화 생존기'의 출연진들./사진=(주)뉴프로덕션 제공 | ||
버려진 이야기들을 먹으며 살아가던 세 인물이 전설의 책 '동화의 정석'을 발견한 뒤 동화 나라의 '프린스차밍'을 소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로테스크함과 마법소녀 판타지, 유쾌한 유머를 결합해 풀어낼 예정이다.
원작 속 인물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화려한 캐스팅도 확정됐다.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배비장전'의 기생 애랑 역에는 배우 신의정, 주다온, 선유하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비극 속에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변강쇠전'의 옹녀 역은 배우 김초하, 곽나윤, 표바하가 맡아 연기한다. 살인을 치마에 새긴 채 속죄하며 살아가는 '은애전'의 은애 역에는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조연상 수상자인 한보라와 신진경, 류비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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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고전소설과 그림 형제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조합한 독특한 형식과 내용의 창작 뮤지컬 '잔혹동화 생존기'의 포스터./사진=(주)뉴프로덕션 제공 | ||
이와 함께 동화 나라의 허술한 왕자 프린스차밍 역에는 배우 서동진, 김이담, 선한국이 무대에 오른다. 권력을 빼앗기고 호러보이드로 떨어진 전직 관리자 그림 역은 박세훈과 최반석이 나눠 맡으며, 주인공이 되고 싶은 '이름 없는 등장인물' 역에는 김현기와 신준석이 캐스팅되어 멀티 캐릭터로 활약한다.
이번 작품은 박예림 작·연출과 맹재준 작곡가가 합작해 신선한 서사와 넘버를 선보인다. 여기에 민활란 음악감독과 이현정 안무감독 등 창작진이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대학로 실력파 배우들의 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잔혹동화 생존기'는 오는 9월 8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