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엔씨씨·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디엘케미칼 동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22일 '구조혁신 지원협약'에 따라 여수1호 사업재편계획을 위한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산업은행은 22일 '구조혁신 지원협약'에 따라 여수1호 사업재편계획을 위한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여수1호 사업재편계획은 △여천엔씨씨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디엘케미칼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산업통상부는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지난 20일에 승인했다. 이에 산은과 채권단은 이번 회의에서 정부의 지원패키지와 연계해 사업재편 이행에 필요한 금융지원방안과 세부 추진일정을 논의했다.

여수1호 사업재편은 국내 최대 석유화학 집적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 핵심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 회복이라는 목표 아래 마련한 구조개편 사례로 꼽힌다. 이에 참여기업들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에 대응해 기업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생산설비 통합 및 NCC 합리화, 수직계열화 및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한화솔루션과 디엘케미칼의 다운스트림 설비 및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의 기초화학사업이 여천엔씨씨에 통합된다. 통합법인은 △NCC 합리화 △수직계열화 및 고부가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종합석유화학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 주주사인 롯데케미칼, 디엘케미칼 및 한화솔루션은 기초 화학사업을 통합법인에 이관하고, 각사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고부가·친환경 첨단화학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채권단은 실사에서 사업재편계획의 경제적 합리성과 자구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했으며, 이를 토대로 기존 협약채권의 상환유예 및 사업재편을 위한 신규 투자자금 지원 등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앞으로도 정부의 맞춤형 지원패키지와 연계해 사업재편 진행상황 및 자구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사업재편이 계획대로 이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번 사업재편이 여수산단의 경쟁력 회복과 우리 석화 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