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테슬라 2분기 매출은 'OK', 순익은 '실망'…시간외 하락
수정 2026-07-23 05:33:12
입력 2026-07-23 05:33:2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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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시장의 기대치에 미달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테슬라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달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정규장에서 1.30% 하락한 374.01 달러에 마감한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2% 넘게 떨어졌다.
테슬라는 이날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82억4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3 달러였다.
매출은 월가의 컨센서스인 257억~264억 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EPS는 시장예상치인 0.51~0.53 달러를 밑돌았다.
2분기 차량인도량은 48만126대로 시장 예상치(40만6024대)를 웃돌았다. 에너지 저장장치 인도량은 13.5 GWh로 시장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차량 인도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유럽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및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 것이 판매량 회복에 기여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EPS가 기대에 못미친 것은 수익성을 희생한 할인 판매 때문이다. 차량 가격 인하와 저금리 프로모션 비용이 마진을 압박했고,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옵티머스) 등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자본 지출이 겹치며 순이익을 갉아먹었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도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25% 성장하면서 재고가 대폭 축소된 것은 긍정적이다.
반면 여전히 모호한 로보택시와 옵티머스의 상용화 타임라인 및 규제 허들은 고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하기에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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