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국제유가 급등·빅테크 실적 관망 3대 지수 동반 조정…AI반도체주 랠리
수정 2026-07-23 06:16:56
입력 2026-07-23 06:17:0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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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빅테크들의 실적에 대한 관망세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2일(현지시간) 동반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빅테크들의 실적에 대한 관망세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조정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57% 떨어진 25690.90, S&P500 지수는 0.14% 하락한 7498.96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01% 내린 52218.58을 기록했다.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반도체주는 상승했으나 메모리 등 다른 반도체주가 하락한데다 핵심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86%, 아마존닷컴은 1%, 알파벳은 1.46%, 메타는 2.58% 각각 밀렸다. 스페이스X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6.70% 급락했고, 테슬라도 1.30% 하락했다.
메모리주인 SK하이닉스 ADR은 3.88%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17%, 인텔은 2.68% 각각 떨어졌다.
반면 서버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4분기(4~6월) 600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AI 반도체 업종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엔비디아는 2.30%, 브로드컴은 2.67%, AMD는 1.45% 각각 올랐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20% 폭등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존슨앤드존슨이 2%, 보잉이 1.88%, 골드만삭스가 1.16% 각각 상승했다. AT&T는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3.5% 뛰었다.
자산운용사인 글로벌트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토마스 마틴은 CNBC에 "결국 중요한 것은 하이퍼스케일러들에 대한 주문"이라면서 "실적을 웃도는 것도 중요하고, 전망을 상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이끄는 것은 반드시 다음 분기나 올해의 실적이 아니라, 사이클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앞으로 1년, 2년, 3년 동안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