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브랜드 입점 및 상담 절차 간소화…소요시간 최대 80% 단축
고객 경험, 임직원 BI 이어 파트너사 AI까지 ‘포괄적 AI 생태계’ 구축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파트너사 전용 AI 에이전트 ‘AI 비즈센터’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이 AI 기술을 활용해 파트너사의 입점 상담 등을 지원하는 'AI 비즈센터'를 론칭한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AI 비즈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해 백화점 입점 및 상담 절차를 간소화한 AI 서비스다. 다수 신생 브랜드가 입점 및 상담에 따르는 복잡한 절차로 어려움을 겪거나 입점 기회를 놓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했다.

AI 비즈센터는 입점 상담부터 담당 부서 매칭,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최적화해 설계했다. 파트너사가 AI 비즈센터에 접속해 브랜드명, 타깃 고객, 제품 특장점을 대화 형식으로 입력하면 롯데백화점의 검토 양식에 맞게 초안 작성이 가능하며, 브랜드 소개서나 기업 홈페이지, SNS 링크 등 참고 자료를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제안서에 반영해준다.

뿐만 아니라 상담을 원하는 브랜드가 백화점 내부를 잘 알지 못해도 AI가 제안서 내용을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담당 부서를 매칭해준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지능형 프로세스 도입으로 제안서의 표준화 및 정교한 부서 매칭이 가능해져, 상담 제안부터 유관 부서 제안 검토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최대 80%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비즈센터는 브랜드 입점을 넘어 백화점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열린 제안’도 가능하다. 금융, 디지털 마케팅 제휴는 물론 백화점 공간 대관이나 지역 상생 등 영업점 제휴에 이르기까지 롯데백화점과 협업하고자 하는 다양한 내용을 제안할 수 있다. 회원 가입 절차를 없애고 간단한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접수가 가능토록 설계했으며, 관련 피드백도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AI 비즈센터 도입으로 롯데백화점은 ‘고객 경험(CX)’, ‘사내 업무영역(BI)’에 이어 파트너사 지원 영역에 이르는 ‘포괄적 AI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나서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24년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한 외국인 고객용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AI 챗봇 서비스인 ‘더스틴’을 선보였다. 최적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이 사용하는 고객 분석 시스템에 ‘BI 에이전트’를 도입해 업무 효율도 향상시켰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AI 스튜디오 부문장은 “이번 AI 비즈센터 론칭은 지난 40여년간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해온 과거를 넘어 모두의 미래를 열어갈 새 이정표로서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모두에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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