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북한과의 경제협력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최근 대한상의 출입기자단과 가진 신년 인터뷰를 통해 "현재 북한은 시장경제체제로 상당부분 이행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돼 어떻게 할 것인지 다시 연구를 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먼저 북한의 조선상업회의소하고 물꼬를 좀 트긴 터야할 것 같다"며 "최근 대북전문가들을 통해 북한 시장 상황을 전해 듣고 실질적으로 북한 지역에 성행하는 '장마당'들에 대해서 무엇인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장마당이란 것을 통해서 시장경제를 허용한지가 꽤 됐다"며 "지방은 장마당을 통해서 상업적 거래가 이뤄지고 이를 통한 사기업들이 이미 다 생겼을 뿐 아니라 그로 인해 지방도시가 소득이 높아져 도시빈민이 생겨난 평양과 격차가 발생할 정도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우리의 다양한 무역 거래선을 활용해 북한산 물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개무역을 활성화할 수 있다"며 "조선상업회의소가 발행한 원산지증명을 근거로 대한상의가 북한산이라는 원산지증명서를 발행해 무역에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