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네이버, 1784 스마트빌딩 기술 첫 수출… 일본 복합빌딩 적용
수정 2026-07-23 15:57:55
입력 2026-07-23 15:58:04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 로봇·디지털트윈 구축… 피지컬 AI 사업 확대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팀네이버가 자체 스마트빌딩 '1784'에서 검증한 로보틱스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처음으로 해외에 상용화한다. 일본 대형 복합빌딩에 핵심 기술을 적용하며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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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네이버는 NTT동일본, 미쓰이부동산과 함께 일본 도쿄의 복합시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 1784 스마트빌딩 운영 기술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네이버 제공 | ||
팀네이버는 NTT동일본, 미쓰이부동산과 함께 일본 도쿄의 복합시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 1784 스마트빌딩 운영 기술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운영해 온 스마트빌딩 모델을 외부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특히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등 별도의 스마트 설비가 없는 일반 빌딩에서도 로봇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팀네이버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 '루키'를 비롯해 멀티 로봇 관제 시스템 '아크브레인(ARC brain)', 디지털트윈, 비전 기반 측위 기술 '아크아이(ARC eye)' 등 핵심 기술 인프라를 제공한다. 미쓰이부동산은 로봇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시설 연계를 담당하며, NTT동일본은 디지털트윈 구축과 로봇 유지·보수를 맡는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서는 우선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가 운영된다. 팀네이버는 지난 4년간 1784에서 축적한 로봇 센서와 공간 데이터, 서비스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환경에서 로봇 이동 경로와 예외 상황 대응 능력을 고도화해 왔다.
업계에서는 피지컬 AI 경쟁이 로봇 기술 자체를 넘어 실제 건물과 도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운영 데이터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향후 글로벌 스마트빌딩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팀네이버와 미쓰이부동산, NTT동일본은 향후 로봇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실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디지털트윈 기반 빌딩 관리 등 다양한 피지컬 AI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팀네이버는 앞으로도 건물 설비 환경에 관계없이 다양한 빌딩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빌딩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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