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본선에 박선원·이성윤·김용·한민수 등 8명
김민석 “검찰개혁, 걸림돌 되면 안 돼...마무리해야”
정청래 “허위 정보·가짜뉴스·해당 행위 단호히 대응”
송영길 “부동산 공급·청년 주거 대책 등 정부 뒷받침”
전체 선거인단 155만4259명...최종 투표율 37.44%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국당원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진출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박선원·이성윤·김용·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임미애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선관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득표율과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고 기호순으로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이번 예비경선 투표율은 중앙위원급 선거인단 439명 중 388명이 참여해 88.38%를 기록했다. 권리당원은 155만3820명 가운데 58만1484명이 투표해 37.42%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체 선거인단 155만4259명 기준 최종 투표율은 37.44%였다.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7.23./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본경선 진출 인사말에서 “이번 본경선에서는 당원주권 1인1표를 기념해 당원 투표율 100%를 만들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며 “검찰개혁이 걸림돌이 되거나 이용물이 돼서는 안 된다. 당 지도부가 잘 마무리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전당대회를 시작하는 제 입장은 내일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따로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신을 계승하고 인공지능(AI) 3대 강국과 빛의 혁명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며 “1인1표 당원주권주의를 흔들려는 움직임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결과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두고 “당을 위험에 빠뜨리고 상처를 내는 일”이라며 “분노를 느낀다.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원 최고위원 후보,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 한민수 최고위원 후보,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소병훈 의원, 정청래 당대표 후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민석 당대표 후보, 송영길 당대표 후보,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인 이학영 의원, 김용 최고위원 후보, 서미화 최고위원 후보,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2026.7.23./사진=연합뉴스

송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이 집권여당이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지켜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 공급 확대와 청년 주거 대책, 코스닥과 중소기업 대책 등을 제시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결과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달 안에 검찰개혁을 마무리해 전당대회에서 보완수사권 문제가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유시민 작가의 이 대통령 비판에는 “대통령을 향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앞장서 방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경선은 ▲8월 1일 충청·대전·세종 ▲2일 부산·울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북·전남광주 ▲16일 서울·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새롭게 도입한 선호투표제를 당대표 선거에 적용한다. 또한 지역 순회경선에서 후보별 1순위 득표 결과만 공개하고 최종 투표 결과는 8월 17일 전국당원대회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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