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후 거취를 두고 관심을 모았던 모리야스 하지메(58)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아시안컵까지는 게속 지휘봉을 잡는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3일 "모리야스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계속 맡기로 결정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아시안컵 종료 후에는 U-21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오이와 고(52) 감독이 대표팀 감독에 취임해 2030 FIFA 월드컵을 준비한다. 오이와 감독은 2028 LA 올림픽 감독도 겸임한다"고 밝혔다.

   
▲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 일본 대표팀을 지휘하기로 했다. /사진=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2018년 7월 일본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을 아시아 최강팀으로 조련해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끌고 재계약에 성공했고,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도 지휘했다. 

2026 월드컵에서 일본은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에 올랐다. 32강전에서는 브라질과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해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번 일본대표팀의 월드컵 결과를 두고 평가가 분분했다. 대진 운이 나빠 16강에 못 갔지만 선전했다는 평도 있고, 8강 그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32강에서 탈락한 것은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때문에 모리야스 감독의 유임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일본축구협회는 고심 끝에 얼마 남지 않은 2027 아시안컵까지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기고, 이후 차세대 대표팀을 고려해 오이와 U-21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는 자연스러운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오이와 감독은 2021년부터 U-21 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우승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모리야스 감독이 마지막으로 일본 대표팀을 지휘할 2027 아시안컵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