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계약·옵션선택·잔금정산·입주 절차 디지털 프로세스로 통합…목동윤슬자이 첫 적용
[미디어펜=박소윤 기자]GS건설이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계약부터 입주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종이 계약서를 없애고 모바일 기반 전자계약을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계약 관리 효율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 GS건설이 도입한 전자계약 시스템을 고객이 활용하고 있다./사진=GS건설

GS건설은 공급계약과 옵션계약, 명의변경, 잔금 정산, 입주 절차를 아우르는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새 시스템은 계약 단계별로 분산돼 있던 업무를 하나의 디지털 프로세스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견본주택 방문과 종이서류 작성·보관 등 기존 계약 방식의 불편을 줄이고, 계약 관련 문서를 전자화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공급계약은 견본주택 내 태블릿을 활용해 진행된다. 계약자가 계약 내용을 확인한 뒤 간편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마치면 계약이 완료되며, 전자계약서는 알림톡을 통해 즉시 전달된다.

옵션계약은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다. 계약자는 발코니 확장과 인테리어 등 옵션 품목을 확인한 뒤 비대면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전매 등으로 계약자가 변경되는 경우에도 양도인과 양수인이 각각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거쳐 권리·의무 승계를 완료할 수 있다.

계약 이후 절차는 GS건설의 계약 고객 통합 플랫폼 'MY자이'와 연계된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잔금을 정산하면 전자 입주증이 발급되며, 입주 당일에는 이를 제시해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입주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분양부터 입주까지 수년에 걸쳐 발생하는 계약 이력과 관련 문서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계약 업무의 정확성과 처리 효율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계약 시스템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공급하는 '목동윤슬자이'에 처음 적용되며, 향후 적용 단지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목동윤슬자이는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에 들어서는 복합개발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114~203㎡ 오피스텔 651실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단순히 계약서를 전자문서로 바꾸는 수준을 넘어 공급계약부터 옵션 선택, 명의변경, 잔금 정산, 입주까지 고객 경험 전반을 하나의 디지털 프로세스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그동안 AI 기술 도입과 스마트 건설, 고객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전자계약 시스템까지 더해지면서 분양·계약·입주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고객 중심 서비스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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