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홈플 익스프레스' 인수 1개월…옴니채널 도약 시동
수정 2026-07-24 15:37:20
입력 2026-07-24 15:37:32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매출 35% 증가, 신선식품 납품률 98% 회복·…영업 정상화 안착
TV·온라인·모바일에 오프라인 연계…PB 상품 등 판로 확대 추진
계열사·협력사 시너지 실현, 자체 퀵커머스 플랫폼 구축 준비도
TV·온라인·모바일에 오프라인 연계…PB 상품 등 판로 확대 추진
계열사·협력사 시너지 실현, 자체 퀵커머스 플랫폼 구축 준비도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NS홈쇼핑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한 달을 맞아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선다. 인수 후 점포 운영체계를 빠르게 안정시킨 만큼, 기존 사업 부문과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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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대방점에서 직원이 신선식품을 진열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제공 | ||
24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오프라인 매장과 NS홈쇼핑의 온라인·TV홈쇼핑 식품 상품을 연계한 시너지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아직 실제 상품이 매장에 입점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NS홈쇼핑은 지난 6월23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운영을 시작한 이후, 전국 284개 점포 모두 영업 정상화를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실제로 NS홈쇼핑이 운영을 시작한 6월23일부터 7월9일까지 17일간 일평균 매출은 6월1일부터 22일까지와 비교해 약 35% 증가했으며, 5월 일평균과 비교해서는 약 55% 증가했다. 신선식품 발주 대비 납품률이 98% 수준까지 회복되는 등 상품 공급도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NS홈쇼핑은 매장 안정화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잇는 유통망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현재 TV홈쇼핑 채널은 송출수수료 부담 가중과 시청자 이탈 등으로 성장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특히 NS홈쇼핑은 식품 편성 비중을 의무적으로 60% 이상 할당해야 하는 식품 전문 채널인 만큼, 판로 다각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NS홈쇼핑은 TV홈쇼핑과 모바일·온라인 채널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망을 활용해 자체브랜드(PB)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방송 종료 후 발생하는 홈쇼핑 재고 등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시 판매하는 구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퀵커머스 및 온라인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소비자 생활권에 인접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의 강점을 활용해, 근거리 유통망과 온라인 커머스를 결합한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배달앱 등 제휴 채널과 연계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 채널도 이용 활성화와 운영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홈플러스와 함께 사용 중인 앱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자체 채널로 분리·활성화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모기업인 하림그룹 계열사들과의 사업적 연계 방안도 가시화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주요 매장에는 하림산업 식품 브랜드 ‘더미식’과 가정간편식 제품군 등 매대를 전면 배치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를 노리고 있다. 향후 공동 상품 개발 및 마케팅도 계획 중이다. 하림의 축산·식품 제조 경쟁력과 NS홈쇼핑의 상품 기획력,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전국 오프라인 유통망을 결합해 그룹 전반의 식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보로 중소 협력사 및 농가와의 상생 모델도 확대될 전망이다. NS홈쇼핑에서 검증된 중소 협력사 상품과 ‘못난이 농수산물’ 등 시그니처 상생 상품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시키는 한편, 기존 익스프레스 협력사에는 TV홈쇼핑 및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판로를 제공하는 교차 입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상생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로 확보한 오프라인 현장의 매대와 기존 온라인, TV방송 채널을 결합한 식품 부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 기존 협력사 간 연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단계로, 발주와 납품 등 절차를 구체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