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50% 육박 '스파이더맨 4', 궁금증 증폭의 이유
수정 2026-07-24 23:21:57
입력 2026-07-25 09:41:11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노 웨이 홈' 이후 완전히 잊힌 '피터 파커', 'MJ'·'네드'와의 짠한 재회
29일 한국서 북미보다 빠른 개봉, 거대한 위협 속 정체 기억해낼 지 관심
29일 한국서 북미보다 빠른 개봉, 거대한 위협 속 정체 기억해낼 지 관심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전체 예매율 1위를 질주하며 개봉 전부터 예매율 50% 육박하는 기세를 보이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올여름 극장가를 집어삼킬 준비를 마쳤다.
압도적인 예매 열기 속에 영화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이 폭발적으로 증폭되는 배경에는 단순한 스케일을 넘어선 애틋하고 짠한 서사가 자리 잡고 있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이자 북미보다 빠르게 국내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전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충격적인 결말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문을 받아들이며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지워버린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고독한 후속작이다.
![]() |
||
| ▲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서 개봉한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 ||
이번 작품이 팬들의 심장을 가장 강하게 흔드는 관전 포인트는 한때 가장 가까운 연인이자 둘도 없는 친구였던 'MJ'(젠데이아 분)와 '네드'(제이콥 배덜런 분),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피터'의 달라진 관계성이다. 두 사람에게 '피터'는 이제 길거리에서 스쳐 지나쳐도 알아보지 못하는 완전히 낯선 타인일 뿐이다. 오직 '피터' 홀로 모든 추억과 감정을 감내한 채 그들의 주변을 맴돈다는 설정은 시작부터 깊은 울림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동안 소중한 이들의 안전을 위해 정체를 숨기고 스스로 고립을 택했던 '피터'였지만, 거대한 위협이 다시금 'MJ'와 '네드'를 덮치면서 상황은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고 전면에 나선 '피터'. 위험천만한 사투 속에서 과연 두 사람이 스파이더맨의 복면 뒤에 숨겨진 진짜 정체, 즉 자신들이 까맣게 잊고 있던 '피터 파커'라는 이름을 마침내 기억해 낼 수 있을지가 이번 영화 최고의 미스터리이자 관람 요소다.
제작진과 출연진 역시 이러한 서사적 깊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 |
||
| ▲ 이번 시리즈에서는 MJ와 네드,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피터의 달라진 관계성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 ||
에이미 파스칼 프로듀서는 “피터는 스스로 두 사람을 마음속에서 보내주었다고 다짐하지만, 실제로는 단 한 번도 그들을 놓아준 적이 없다”라고 전해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짚었다. '네드' 역의 제이콥 배덜런 또한 “피터는 두 사람을 보며 밀려오는 감정을 애써 삼키고, 홀로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가슴 뭉클한 호흡을 예고했다. 데스틴 크리튼 감독을 필두로 한 연출진 역시 '기억의 상실과 재회'라는 주제를 이번 4번째 시리즈 서사의 핵심 기둥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의문의 적의 등장과 DNA 변이로 인한 통제 불능의 힘이라는 더 깊은 혼란 속에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역대급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작의 흥행 신화를 이어받아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상위권을 독점하고 있는 '스파이더맨 4'. 과연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이 다시 맞춰질 수 있을지, 피터 파커와 친구들이 맞이할 새로운 운명의 결과는 오는 7월 29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