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2위와 5타 차로 격차를 벌려 10년 만의 우승 희망을 키웠다.

신지은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5언더파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신지은은 1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4타를 줄이며 2위로 올라선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6언더파)와는 5타나 차이가 난다.

   
▲ 신지은이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 오픈 2라운드에서 2위와 5타 차 선두에 올라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사진=LPGA 공식 SNS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베테랑 신지은은 2016년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한 후에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13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자 유일한 톱10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1, 2라운드 내리 선두를 달리며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이고 있는 신지은은 10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릴 찬스를  잡았다.

이날 신지은은 1번홀(파4) 보기를 범하며 출발은 불안했으나 곧바로 2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버디만 5개를 추가하는 깔끔한 플레이로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려나갔다.

김아림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래도 1라운드에서 기록한 5언더파를 유지하며 순위도 그대로 단독 3위를 지켰다. 신지은과는 6타 차로 벌어졌다.

윤이나가 4타를 줄여 13계단 상승한 8위(3언더파), 이미향도 4타를 줄이며 37계단 상승한 공동 9위(1언더파)로 올라서며 톱10 안으로 진입했다.

김효주와 양희영이 합계 1오버파로 공동 15위, 최혜진은 공동 23위(2오버파), 김세영은 공동 35위(3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신지은과 공동 선두를 이뤘던 로런 코글린(미국)은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4위(4언더파)로 미끄러졌다.

대회 디펜딩 쳄피언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2타를 줄여 공동 11위(이븐파)로 22계단 올라섰고,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4타를 잃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공동 41위(4오버파)로 27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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