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카타르시스 선사하며 '김부장' 화려한 종영
수정 2026-07-25 23:39:33
입력 2026-07-26 09:15:47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마지막 회, 피투성이 사투 끝 아이들 지켜내며 통쾌한 '사이다 결말'
SBS 역대 금토극 시청률 2위, 13년 만 복귀 소지섭 '대상' 예감도
SBS 역대 금토극 시청률 2위, 13년 만 복귀 소지섭 '대상' 예감도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통쾌한 액션 카타르시스와 가슴 뭉클한 부성애를 동시에 전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김부장' 최종회(10회)에서는 김부장(소지섭 분)이 절친 성한수(최대훈 분), 박진철(윤경호 분)과 함께 목숨을 건 피투성이 사투 끝에 마침내 아이들을 구출하고 빌런 주강찬(주상욱 분) 일당을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강찬의 교활한 계략으로 케이지에 갇혀 아이들의 목숨을 담보로 서로를 공격해야 했던 세 사람. 그러나 김부장은 찰나의 기지를 발휘해 "3초면 될 것 같다"라는 신호와 함께 주강찬을 제압했고, 성한수와 박진철이 아이들을 무사히 구출해 내며 완벽한 합을 선보였다. 여기에 박강성(김성규 분)과의 약속을 지키고 주학건설이 해체되는 등 꼬여있던 악연의 고리들이 일제히 정리되며 관객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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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지섭이 13년 만에 SBS로 돌아온 드라마 '김부장'이 25일 밤 화려한 막을 내렸다./사진=SBS 화면 캡처 | ||
사건이 마무리된 후 장대장의 도움으로 '김부장'이라는 과거의 신분을 공식적으로 차단(사망 처리)한 그는, 마침내 딸 김민지(서수민 분) 앞에 돌아와 "이제 다신 떠나지 않을게"라며 애틋한 재회를 마쳤다. 딸 민지 역시 "우리 아빠도 평범한 중년의 아저씨일 뿐이다. 물론 나를 건드리지만 않는다면"이라는 내레이션으로 아빠를 향한 든든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또 다른 반전과 웃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부장이 찾아간 새 직장 '백호인력'의 소장 이도규가 그의 실력을 테스트하겠다며 난데없이 격투 면접을 진행, 강렬한 액션과 함께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쿠키 영상에서는 2006년 천산부대 시절 단발머리를 뽐내던 박진철과 성한수, 김부장의 유쾌한 훈련 시절이 공개돼 마지막까지 웃음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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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감하고 통쾌한 액션과 함께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의 코믹 액션, 주상욱의 첫 악역 연기 등으로 화제를 모은 '김부장'은 최종회를 통해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올려놓았다./사진=SBS 화면 캡처 | ||
박태준 작가의 인기 웹툰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는 평가를 받은 '김부장'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SBS 금토드라마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웠다. '열혈사제', '모범택시', '굿파트너' 등 기존 흥행작들을 모두 뛰어넘고 역대 1위 '펜트하우스 2'(29.2%)의 뒤를 이어 SBS 역대 금토극 시청률 2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2013년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에 SBS로 복귀한 소지섭은 독보적인 고강도 타격감 액션과 절절한 부성애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역시 소지섭"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압도적인 흥행 기록과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한 그가 올해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방송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