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경기 연속골 폭발…캔자스시티전 선제 결승골, LAFC 4-0 대승 앞장
수정 2026-07-26 15:25:57
입력 2026-07-26 15:26:14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LAFC)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과 연승 행진에 앞장섰다.
LAFC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린 LAFC는 승점 33(10승 3무 5패)이 돼 일단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두 경기 덜 치른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10승 3무 3패), 한 경기 덜 치른 3위 산 호세(10승 3무 4패)와 승점은 같고 골득실에 의해 순위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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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려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LAFC 공식 SNS | ||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LAFC의 역습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 맞고 뒤로 튕겨나간 볼을 손흥민이 맹렬한 스피드로 뛰어가며 잡아 드리블 돌파해 들어갔다. 따라붙은 수비가 손을 써 저지하려 했지만 손흥민은 균형을 잃지 않고 따돌린 후 달려나오는 골키퍼를 피해 정확한 슛을 해 골문 구석으로 집어넣았다.
손흥민의 이 골은 이번 시즌 리그 3호 골이다. 3골 모두 2026 월드컵을 다녀온 후 넣은 골이다.
전반기 내내 리그 경기서 한 골도 못 넣고 골 침묵이 이어졌던 손흥민은 월드컵 후 재개된 후반기 첫 경기 18일 LA 갤럭시전에서 첫 골(LAFC 3-0 승리)을 신고했다. 이어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도 1골 1도움(LAFC 3-1 승리)으로 연속골을 기록했고, 이날 3경기 연속 골 행진을 벌였다. 손흥민은 도움은 10개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 골로 앞서간 LAFC는 주도권을 잡고 계속 기회를 엿보다 전반 37분 부앙가의 골로 달아났다.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후방에서 길게 보낸 볼을 부앙가가 트래핑 후 몰고 들어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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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골 1도움 활약으로 LAFC의 대승을 이끈 드니 부앙가. /사진=LAFC 공식 SNS | ||
전반 추가 시간에는 부앙가의 롱 패스에 이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득점포까지 터져 3-0으로 점수 차를 벌려놓았다.
LAFC는 전반 5개의 슈팅을 했고, 그 가운데 3개가 유효 슈팅이었는데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들어 손흥민에게 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8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때렸다. 상대 골키퍼 스테판 클리블랜드에게 막혀 아쉽게 멀티골 기회가 날아갔다.
캔자스시티는 만회를 위해 반격을 시도해봤지만 LAFC의 수비에 막히거나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3골 차가 유지되며 승리가 굳어지자 LAFC는 후반 40분 손흥민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해 휴식을 줬다.
손흥민이 물러난 직후 부앙가가 한 골을 보태 멀티골을 달성하면서 대승을 자축했다. 부앙가는 이날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캔자스시티는 끝내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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