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이 FC 포르투 이적 5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해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포르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두 드라강 경기장에서 아스톤 빌라(잉글랜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러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1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떠나 포르투로 이적한 황인범은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하다가 후반 37분 빅토르 프로홀트와 교체돼 투입됐다. 포르투 입단 5일 만에 홈 구장에서 데뷔전에 나선 황인범은 뛴 시간이 8분여밖에 안돼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 포르투로 이적한 황인범이 아스톤 빌라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FC 포르투 SNS


그래도 황인범은 기민한 드리블과 질좋은 패스로 동료의 헤더슛을 유도해 홈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가볍게 신고식을 마쳤다.

경기 후 황인범은 "포르투에서 데뷔전을 치러 행복하다. 하지만 좋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 "다음에는 페널티지역에서 더 잘해서 득점까지 이끌어내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환상적이다. 이런 멋진 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선수들에게 영광"이라며 처음 홈 구장에서 뛰어본 소감도 밝혔다.

황인범은 포르투와 3+1년 계약을 했다. 2029년 6월까지 3년 계약이며, 포르투 구단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포르투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황인범이 2015~2016시즌 석현준(용인FC)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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